사범대학 교육실습 오리엔테이션 ‘사범의 길’ 이 지난 4월 15일(금) 오후 2시에 교육정보관(10-1동) 101호에서 열렸다. 김찬종 사범대학장을 비롯하여 교육실습을 나갈 학생 4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정원식 전 국무총리, 김은산 천원오천석기념회 회장 및 김상철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김찬종 사범대학장은 교육 실습이 사회와 만나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니, 4주간의 실습 기간 동안 잘 익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1부에서는 사범대학 명예교수인 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한국의 민주주의 교육에 끼친 천원 오천석 선생의 업적’을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해방 이후 일제 군국주의 교육을 민주주의 교육으로 탈바꿈하고, 대한민국의 교육과정을 최초로 만드셨던 오천석 박사의 업적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특히, 오천석 박사가 저술한 ‘스승’ 책을 참여한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서증정식도 있었다.

2부는 김근수 부설여자중학교 실습 부장이 교육실습의 의의를 살펴보고, 진행과정 및 규칙에 관한 설명을 하였다. 김근수 부장은 ‘교직에 대한 종합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만든 정규과정으로써의 교육 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김형렬 윤리교육과 교수의 인성 교육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교육이 진행되는 긴 시간동안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사범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는 교육 실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