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배균 외 17인 저] Developmentalist Cities?
『Developmentalist Cities?』는 발전주의 국가 개입의 관점에서 동아시아에서의 도시화 과정을 국가・학제 간 공동연구를 통해서 분석한 학술서이다. 기존의 국가 단위 서술 및 정책 중심의 논의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서구 사회와는 다른 동아시아에서의 도시가 갖는 특수한 맥락을 밝히고자 하였다. 각 국 학자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한국・중국・홍콩・대만・필리핀 마닐라・환태평양 규모의 산업 조직 등 다양한 도시화 사례를 다루었고, ‘냉전의 지정학 및 지경학’, […]
[유용태 역주] 중국역사연구법
량치차오의 『중국역사연구법』(1922)은 중국 전통사학의 방법을 기초로 당시 서방 근대사학의 성과를 수용해 양자를 결합하고 새로운 학술적 안목으로 독특한 사학이론체계를 수립한 명저로 평가되어 왔다. 이 책에서 량치차오는 현재와 미래에 도움을 주는, 국민을 주체로 삼는 민족사학, 국민사학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역사를 반성의 거울로 삼아야만 당시의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관점과 사론은 중국 근대사학의 기초가 되었을 […]
[유용태 외 11인 저] 개혁 중국 – 변화와 지속
시진핑 정부는 1978~2018년의 40년을 평가·정리하고 이미 2019년을 개혁·개방 재출발의 첫해로 명명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중국의 세계적 위치를 정하고 국가의 내부적인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성격을 규정지을 것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좀 더 긴 관찰을 해야 한다. ‘시진핑 사상’과 ‘신시대 사회주의 가치’의 교육 프로그램이 사회 전반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지난 40년의 경험의 연장에서 앞으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