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제9회 청관대상 시상식이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차르트홀에서 개최된 사범대학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되었다. 청관대상은 사도상, 학술상, 공로상 세 부문으로 사도상은 김순오 동문(가정 55, 전 경기여고 교장), 학술상은 이경배 동문(수학 61, 오클라호마대 교수), 공로상은 강신주 동문(사회 51, (주)삼신 대표)과 심규선 동문(국어 76, 동아일보 고문)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사도상의 김순오 동문은 교사․교감․교장으로서 38년간 교직에 재직하였고 한국중등여교장회 회장으로서 중등여성교장의 자기연찬을 통한 전문성 신장에 노력하였으며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로서 가정과 교과협의회를 창립하고, 서울중등가정교육 회보지를 발간하는 등 가정과 교과연구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사범대학 여성동문회의 창립멤버로서 여성 동문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를 도모하여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하였다.
학술상의 이경배 동문은 1900년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현대수학을 낳게 한 Hilbert의 23개의 문제 중 18번 문제를 일반화하여 최종 해결하고 위상수학분야에 64편의 논문을 저술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학자로서 모교 수학과의 학문 연구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공로상의 강신주 동문은 (주)삼신전자 설립을 시작으로 전자,금속,봉직분야에서 CEO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국제로타리클럽을 통해 수십 년간 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였다. 또한 모교 및 동창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여 서울사대인의 귀감이 되어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심규선 동문은 1983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해 언론인의 꽃이라는 편집국장에 취임, 3년 7개월간 동아일보 제작을 지휘하였으며 2016년 서울대학교 언론인 대상과 한국참언론인대상(칼럼논평부문)을 받아 사범대학의 명예를 빛내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홍보위원 등 언론인으로서 대외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또한 청언회(사대출신 언론인모임) 회장으로서 동창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