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화) 오후 1시부터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2016 국제학술대회가 10-1동 101호에서 개최되었다. 통일한국의 교육통합을 위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김찬종 사범대학장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김찬종 학장은 “우리 사범대학은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통일 실험학교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번 학슬 대회는 교육이나 교사 양성에 대하여 다양한 국제적, 학제적 관점과 사례를 담았다”고 하였고, 이어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학교총장은 “우리는 교육교류협력을 통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야 한다. 교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사람들은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세울 수 있고, 개인의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협동하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프랑스 파리8대학교 Pierre A. Martinez 명예교수는 ‘교육의 역할 : 통합 유럽의 사례’로 발표가 시작되었고,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Yasusi Maruyama 교수는 ‘동아시아 연구중심대학 교사양성기관은 국제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로 이어나갔다. 다음으로 서울대학교 권오현 교수는 ‘통일 후 남·북한 교사 통합을 위한 사범대의 역할’을, 중국 연변대학교 최성학 교수는 ‘중국 조선족 교육의 발전 및 대외 교류와 합작의 현황’을 발표하였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조동준 교수, 농경제사회학부 임정빈 교수, 윤리교육과 교수 박성춘 교수를 비롯하여 통일연구원 조정아 선임연구위원과 한국교육개발원 김정원 통일교육연구실장이 대표하여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학술 대회는 통일 후 남북한 교육통합이 주요한 쟁점이 될 것임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사범대학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