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불도 삼교의 교섭과 융합 문제 등 동양윤리사상 전반을 오랜 기간 연구해온 저자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학문 탐구 여정이 진화생물학에 이르렀다. 이 책은 21세기의 유학이 어떤 문제들에 대답해야 되는지, 유가윤리사상이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기제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답하는지를 탐구해 나간다. 유가 생명관을 총괄해 보고, 맹자, 순자, 묵가, 양주 등의 관련 사상을 해석해 보면서, 인간복제, 배아연구 등에 대한 유학의 입장을 분석하는 등 생명공학시대의 유학의 현대적 의의를 구명해 본다.
 
쪽수 : 290쪽
출판사 : 새문사(2017년 3월)
ISBN : 9788974115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