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들이 모여 만든 ‘관사장학회 창립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 이 2016년 3월 25일(금) 10-1동 101호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관사장학회 회원을 비롯하여 유종필 관악구청장, 이성심 관악구의회 의장, 유기홍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개도국 외국인 학생을 포함하여 총 23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파키스탄, 라오스, 태국 등 개도국에서 온 석사 학생들에게는 향후 3학기 동안 매월 생활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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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장학회 이기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악구 주민들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관악에서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장학의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관사장학회”는 관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동시에, 관악구와 사범대를 의미한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생활비 지원 뿐만 아니라 향후 원룸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포부도 밝혔다. 관악산이 서울대를 품고 있듯이 관악의 주민으로서 사범대를 감싸 안고자 하며, 이런 마음이 사범대로부터 시작해서 서울대 전체로 확산되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 하였다.
파키스탄에서 온 샤룬 자베드 학생(교육학과 석사과정)은 장학생 대표 답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특히, 관사장학금을 통해 이제 아무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노래를 불러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