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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겸 교수, 스포츠의 대리 성취, 회사에선 안 되는 까닭 (DBR 2019, 11월호)
  • 작성자조재은
  • 날짜2019-11-12 17:32:06
  • 조회수618


<김유겸의 Sports Review> 스포츠의 대리 성취, 회사에선 안 되는 까닭


조선 왕 중 가장 못난 왕을 꼽으라면 선조가 빠지지 않는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마자 백성들을 버리고 꽁지가 빠지게 도망부터 간 비겁함 때문이다. 하지만 더욱 결정적 이유는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고힘들어하는 지도자답지 못한 옹졸한 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중략)

많은 우리나라 기업은 직원들이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없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자부심을 키우는 것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동전 한푼 준 적 없는 스포츠 팀, 심지어는 외국 프로 팀에도 열광하며 ‘그들’의 성공을 제 일처럼 자랑스러워하는 비이성적 팬들은 ‘자기 직장’에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이성적 직원이기도 하다.

이거 뭔가 좀 거꾸로 된 것 같지 않은가? 직원들이 조직에 자부심을 못 느끼는 현상은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럽지 못한 일이다. 직원들이 부끄러울 일만 안 해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 자랑스러운 회사는 직원들이 누구보다 바라기 때문이다

 

출처: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019년 11월호 Issue2,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1/article_no/9363


저자소개 및 기고문 목록 : https://dbr.donga.com/author/article/writer_no/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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